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RFID 분야에 50억 원이 증액 편성 돼 다음 달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지경부에 따르면 RFID 분야는 일반회계 에너지자원특별회계 등 1550억 원 규모의 스마트 프로젝트와는 달리 과제기획을 거쳐 지정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며 RFP가 최종 확정됐다.
지정 과제명은 RFID 리더 칩 적용 휴대기기 및 활용기술 개발로 휴대가 편리한 모바일 기기에 RFID를 내장하고 RFID 태그를 통해 대상의 ID를 인식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RFID 시스템 솔루션 개발을 포함하는 모바일 RFID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또한 모바일 RFID 휴대기기 통합 기술개발, 모바일 RFID 응용서비스 오픈 플랫폼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참여할 기관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 가능하고 기타 스마트 프로젝트와 동일하게 단기 사업화를 위해 주관기관은 기업으로 해야 하며 참여기관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제한이 없다. 스마트 프로젝트의 취지인 단기 상용화 및 설비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기간은 1년이며 지원규모는 50억 원이다.
정부출연금 및 민간현금부담비율을 살펴보면 민간부담금의 경우 정부 이외에는 기술개발사업비 중 정부출연금 이외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민간부담금 중 현금부담비율은 상기 정부출연금과 민간현금부담비율에 따른다.
또한 기술료 징수의 경우 기술개발 결과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가 성공으로 평가된 기술료 징수대상 과제에 대해서는 정액기술료를 5년 이내 균등 분할해 전담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지경부는 신속한 절차를 거쳐 7월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핵심기술 여부와 함께 과제의 단기상용화 가능성, 설비투자 유발 및 고용창출효과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연계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신청하거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동개발로 총사업비의 60%이상을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경우에 신청하면 평가 시 우대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RFID 활성화를 위해 확산사업에서 태그 수요가 많은 사업을 선정하는 등 태그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스마트 프로젝트와 확산사업을 연계해 RFID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