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보호 정책 민관 자문기구인 인터넷정보보호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의 초대 의장은 김세헌 KAIST 교수가 맡았다.
‘인터넷 정보보호 협의회는 발대식 및 전체회의가 9일 방송통신위원회 1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출범한 인터넷정보보호협의회는 방통위 정보보호 정책 자문을 위해 △안전인터넷(분과장:류재철 충남대 교수) △개인정보보호(분과장: 김태성 충북대 교수) △클린인터넷(분과장: 박정호 선문대 교수)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산학연관 자율협력기구다.
이번 발대식 및 전체회의에서는 협의회 출범 선포, 임시 분과장에 대한 분과위원장 추인 및 2009년 한해 동안 논의할 분과별 논의 의제 리스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안전인터넷 분과위원회에서는 △신규 IT서비스에서의 정보보호 정책방안 △클라우드 서비스에서의 정보보호 방안 △스마트폰에서의 위험요소 및 정보보호 △정보보호 관련 각종 인증 및 검사제도 개선 방안 등을 2009년 주요 분과 의제로 다룰 것임을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분과위원회는 △차세대 인터넷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이용활성화 및 보호 △행정기관의 민간영역 개인정보 요구에 대한 법적 해석 △IPTV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 분석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기술 트렌드 분석 등에 대한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클린인터넷 분과위원회에서는 △인터넷윤리 관련 국내외 법제도 △미래인터넷 환경에서의 인터넷윤리 이슈 △인터넷윤리의 사회적 척도 △인포데믹스 등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사무국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의제에 대한 각 분과별 논의 결과를 11월에 개최 예정인 인터넷 정보보호 세미나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협의회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정보보호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협의회가 정부와 민간의 정보보호 협력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