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각 실국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산업 무역 에너지 등 분야별 실물경제 전문가를 올해 말까지 온라인상 네트워크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통합된 온라인상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정책담당자와 민간 전문가 간 소통의 공간이 될 지식경제 전문가 커뮤니티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식경제 전문가 커뮤니티를 구축키로 한 것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식 기반 정책 활동 강화가 시급하고 경제 상황 진단, 주요 쟁점에 해법을 제시할 전문가 그룹을 만들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정책 담당자가 전문성과 참신성을 겸비한 민간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물경제 전문가 네트워크 통합 주요 내용을 보면 네트워크 측면의 경우 산업, 무역투자, 에너지 등 지경부 각 업무 분야에 정책자문을 할 수 있는 3000명의 실물경제 전문가를 온라인상에서 통합하게 된다. 통합될 전문가 네트워크는 국내외 기업, 학계, 언론계, 공공기관을 망라하고 연관 전문가까지 포함해 각 기관별로 다양한 직급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통합 네트워크의 대상 전문가는 지식경제 전문가로 공식 명명해 자긍심과 소속감을 제고하고 지경부는 이를 위해 장관 서명이 들어간 공식 인증서도 발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커뮤니티에는 정책개발과 정책품질 보강을 위한 블로그, 웹게시판등 온라인상 소통 공간이 만들어진다.
지경부 관계자는 “용역사업을 통해 올해 안에 전문가 네트워크 통합과 전문가 상세정보 확보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정책실무자와 민간전문가간의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식경제기술혁신평가단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전문가 네트워크와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