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한시적 시행…사이버 테러 대응
지식경제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최근 디도스 공격 등 국가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인력 양성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지식정보보안산업 신규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위기 극복, 실업난 해소를 위해 편성된 추경사업 중 지식정보보안산업 인력양성에 48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지원 방식은 지식정보보안 기업 및 일반기업에서 정보보안 관련 업무를 담당할 신규 인력480명을 채용한다.
채용 뒤 분야별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기업에 1년간 고용 보조금 6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사업관리기관인 KISIA의 홈페이지(www.kisia.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보안 분야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채용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취업 예정자들은 약 6주간 정보보안 일반과정, 컨설팅, 보안관제 등 분야별 과정에 대해 현장 맞춤형 교육 수료 후, 정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디도스 공격으로 주요 기관, 언론사, 금융기관 등이 접속지연 및 서비스 장애 피해를 당함에 따라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기업들의 정보보안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사업과 관련해 참여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자 24일 별도의 사업설명회가 서울 가락동 소재 IT 벤처타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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