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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기요금제 시범사업 가동
실시간 전기요금제 시범사업 가동
  • 이길주 기자
  • 승인 2009.08.07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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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지역 대상

전기요금이 시간대별로 변하는 실시간 요금제가 제주 지역을 대상을 실행된다.

지식경제부는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해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전기요금이 시간대 별로 변하는 실시간 요금제를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해 가격에 따라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으로 지경부는 2030년까지 세계 최초로 범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전기요금이 고정된 현행 체계로는 경제적인 전력소비 유도와 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스마트그리드 추진과 실시간 전기요금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선행연구를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실시간 요금제는 고정요금제에 비해 전력요금 변동성은 높지만 소비자의 경제적인 사용시 공급자와 소비자 양측의 편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선진화된 요금제로 주로 미국에서 시행 중이다. 즉, 전력수요가 높을 때 가격이 올라감으로써 전기소비 절약을 유도하고 전기사업자에게는 신규발전설비 투자수요를 줄일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된 제주 지역 200호를 대상으로 모두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전과 전기연구원이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18개월 동안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전력공급 및 비용체계 등을 감안해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하고 현장 적용 및 소비자 반응 분석 등을 거쳐 실증단지에 적용할 실시간 요금제 시행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 참여 가정에는 시간대별로 전력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전자식 전력량계와 모니터, 제어기 등 각종 기술 시스템이 구축되며 실시간 가격신호에 반응해 이루어진 전기 절약분과 관련해서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실시간 요금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정책적 효과를 제고함은 물론 향후 요금체계 개편에 필요한 소비자 반응, 경제적 효과 등 다양한 연구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요금제는 요금이 일정한 고정요금제와 시간대별로 차등 부과하는 계시별요금제, 피크요금제, 실시간요금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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