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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ITS 구축 속도낸다
지자체 ITS 구축 속도낸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9.08.10 09:37
  • 호수 4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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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등 교통정보서비스 강화…전용망 확충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시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교통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총 238억 원을 들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삼성SDS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5월 시스템 구축완료 후 시험운영을 거쳐 2010년 10월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부산 ITS 세계대회 참가자에게 우리나라 첨단 IT기술 기반의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소개되며, 대회가 끝난 후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부산광역권의 통합 교통정보를 수집, 부산의 교통상황을 총괄 운영·관리할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연제구 연산동 소재)를 착공한데 이어 부산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 182억 규모의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한 교통정보수집으로 강서구, 기장군, 번영로 등 교통정보수집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브랜드 택시 운행정보를 통한 도심지 교통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CCTV 28대를 증설해 실시간 영상정보 수집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집된 교통정보는 인터넷은 물론 부산시 콜센터(120번), 휴대전화 및 ARS, 케이블 TV, 교통정보전광판, 전자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며, 특히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u교통 초고속 유무선망을 구축함으로써 부산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휴대단말기를 통한 무료 교통정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400개소에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편의도 증진시키며, RFID를 활용한 승용차요일제 시스템, 무인대여 자전거시스템, 환승주차정보시스템 등도 구축한다.

울산시도 지역 ITS의 대폭 보강에 착수한다.

울산시는 국토해양부의 ‘2009 지방자치단체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능형교통체계 보강 및 확장사업’을 지난달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신상안교(국도7호선 중요 교차로), 연암(무룡터널, 오토밸리로 관리), 아산로(아산로 교통상황 관리) 등 11개 지점에 교통관리용 CCTV가 추가 설치된다.

또한 태화교 사거리(태화교 주변 교통정보 제공), 신복로터리(남산로 및 우회도로 교통정보 제공), 와와교차로(신복로터리 주변 교통정보 제공)등 8개소에 도로전광표지판(VMS)을 추가 설치, 실시간 교통 상황을 서비스한다.

더불어 염포로 등 62개소에 ‘교통 분석용 검지기’(비매설용 35개소, 매설용 27개소)를 설치하고 광통신망(16.5㎞), 무선통신망(메인 34대, 단말 80대 등) 등을 강화 구축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 교통량에 맞는 최적의 신호운영과 교통소통 관리로 통행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며 “올해도 시설물의 대폭 보강으로 보다 편리하고 빠른 교통정보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시민 교통정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총 2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통관리센터 구축, 첨단신호제어시스템 구축 등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지난 2001년 착수, 2005년 개통했다.

울산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개통 후 도로개설, 택지개발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2006년~2008년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교통정보 수집체계 개선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ITS 기반 지능형자동차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지난해 8월에 정부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신청한 것으로 작년 11월부터 7개월 동안 전문기관(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및 국내 관련분야 전문가의 엄정한 검증을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계획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지능형자동차분야 선점에서의 기회비용과 고부가가치 지능형 부품 생산을 통해 8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구시는 국내 유일한 자동차부품분야 연구원인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을 설립하는 등 지능형자동차 부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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