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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단말기는 진화 중
하이패스 단말기는 진화 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9.08.17 09:27
  • 호수 4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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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복합·RF 방식이 대세
초슬림·초경량…디자인 각양각색

하이패스 단말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내비게이션과의 복합은 물론, 기존 적외선 방식의 신뢰도를 개선한 주파수(RF) 방식의 채용, 음성인식 기능 탑재 등으로 차량용 단말기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아울러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한 배려한 슬림형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색깔을 채택하는 등 차량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그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모습이다.

▲ 서울통신기술의 ‘엠피온 SEN-100’.
서울통신기술(대표 오세영)의 주력 하이패스 단말기인 ‘엠피온’은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SEN-100’ 모델이 시장에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조그 다이얼방식의 리모컨을 지원하는 등 날렵하고 부드러운 외관이 특징이다.

여기에 7인치 삼성 TFT패널 LCD와 조도센서 탑재로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서울통신기술은 이전에도 △국내 최초 GPS겸용 음성안내 △최소형·최경량(46g) △충전식 단말기 등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하이패스 단말기 기술력을 공고히 다졌다.

업체 측은 지난달 자사 ‘엠피온’ 단말기의 누적판매량이 업계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해 국내 전체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량의 40%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 LG-노텔의 ‘패스Q 슬림’.
LG-노텔(대표 이재령)은 이달 초 11.6mm 초슬림 디자인과 43g 초경량을 실현한 국내 최소형 컴팩트 하이패스 단말기 ‘패스Q 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도의 신뢰성을 실현한 RF방식 음성전용 단말기로 다른 차량용 IT기기와 중복되는 GPS기능 등을 생략하는 대신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폭 60mm, 길이 80.5mm, 두께 11.6mm의 사이즈에 43g의 무게로 컴팩트 디자인을 구현,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하이패스 단말기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볍다는 설명이다.

앞유리 부착 시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한 확보해줄 뿐 아니라, 운전석 앞 계기판 점유공간도 최소화하고, 내비게이션 등 장비나 각종 액세서리들과도 함께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인테리어로 잘 어울리는 검은 색의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차량 시거잭을 통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 LS전선의 ‘이웨이 큐비’.
LS전선(대표 구자열)도 지난달 RF방식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별도의 전원선이 필요없는 컴팩트 타입으로 출시했다.

기존 RF방식의 단말기는 전력 소모량이 많아 전원을 항상 연결해 사용해야 했지만 이번 출시된 ‘이웨이 큐비(E-Way Qubi)’는 전원 대기모드 방식을 적용,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여 배터리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시작으로 향후 자동요금징수 시스템과 광역교통정보 시스템(UTIS)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에 기지국과 단말기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피라미드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에 기본 색상인 검은색 외에 흰색과 분홍색 등의 감각적인 색상을 더했다.

OLED 액정과 음성으로 카드잔액과 통행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불, 후불, 자동충전카드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인켈의 ‘L300P’.
인켈(대표 김세환)은 휴가철을 맞아 실속 있는 가격에 주목한 내비게이션·하이패스 복합 단말기(모델명: L300P, H750P) 2종을 선보였다.

TPEG과 하이패스 기능이 탑재됐음에도 29만 원대 실속있는 가격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국 47개 전문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인켈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국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정보를 내비게이션에 탑재해 그동안 내비게이션의 사후 처리 문제로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지 망설였던 고객들을 배려했다.

업체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하이패스 기능과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찾는 고객의 요구가 많아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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