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최근 '2002년 이동통신 실적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산업을 이 같이 분석하고 내년도 시장을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통통신통신 생산은 20조4,600억원 규모를 나타냈고 이중 단말기 생산은 전년대비 28% 성장한 19조2,560억원을 기록했다. 단말기 생산대수는 총 1억1,200만대로 세계 단말기 생산의 26.8%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도 세계 4위에서 3위로, LG전자는 10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CDMA 단말기는 9조6,800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고 GSM 단말기는 9조3,840억원으로 전년보다 55.4% 증가했다.
이동통신 시스템 생산액은 전년보다 37.5% 감소한 1조2,087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이동통신 전체 내수 시장은 전년보다 12% 성장한 6조2,22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단말기 내수 시장은 고기능 단말기 공급확대 및 유사보조금 지급 등으로 전년대비 30% 성장한 5조2,000억원을 보였다. 기술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어필, SK텔레텍, 텔슨전자 등도 중견그룹을 형성했다.
이동통신 시스템 내수시장은 2세대 설비투자 종료와 비동기 설비투자 지연 등으로 전년대비 34.1% 감소한 1조245억원에 머물렀다.
국내 업체의 이동통신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29.5% 성장한 114억 달러 규모 수준이었으며 월 평균수출은 9억5,000만 달러였다.
이동통신 단말기 수출은 전년대비 32.1% 증가한 112억4,700만달러 규모였고 이중 GSM 단말기 수출은 2/4분기부터 시작된 세계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60.5% 증가한 75억700만달러 규모로 급성장했다.
CDMA 단말기 수출은 노키아TMC 수출 부진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한 35.7억달러에 그쳤고 국내 기업의 경우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로 전년대비 10.6% 증가한 33억370만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시스템 수출은 세계 CDMA 신규시장 축소('01. 141억 달러→ '02. 130억 달러), 중국시장 진출 부진으로 전년대비 47.5% 감소한 1억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2003년도 내수 시장에서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2002년 대비 10.6% 성장, 3,640만명 수준이 돼 인구대비 보급률은 76%에 이를 전망이다. 이동통신 단말기 내수는 컬러단말기 공급확대, W-CDMA보급 등으로 2002년과 비슷한 5조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시스템 내수는 비동기식 설비투자 확대 등에 따라 2002년 대비 50% 증가한 1조5,36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장비수출은 전년대비 27.4% 증가한 14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이동통신 단말기 수출은 GSM단말기의 수출 호조에 따라 전년 대비 26% 증가한 14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GSM 단말기는 100억달러를 초과해 전체수출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시스템 수출은 cdma2000-1x 장비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의 발생으로 2001년 수준인 2억6,000만달러 규모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표1> 2002년도 이동통신산업 실적 및 전망
{{{{구 분
}}{{ 2002년
}}{{ 2003년
}}{{ 내수(억원)
}}{{수출(백만불)
}}{{ 합계(억원)
}}{{ 내수(억원)
}}{{수출(백만불)
}}{{ 합계(억원)
}}{{단말기
}}{{5조 1,975
(29.9%)
}}{{ 11,247
(32.1%)
}}{{19조 2,560
(28.0%)
}}{{5조 2,000
(0.0%)
}}{{ 14,262
(26.8%)
}}{{ 23조 275
(19.6%)
}}{{시스템
}}{{ 1조 245
(△34.1%)
}}{{ 151
(△47.6%)
}}{{1조 2,087
(△37.5%)
}}{{1조 5,367
(50.0%)
}}{{ 260
(72.2%)
}}{{1조 8,617
(54.0%)
}}{{합 계
}}{{6조 2,220
(12.0%)
}}{{ 11,398
(29.5%)
}}{{20조 4,647
(20.5%)
}}{{6조 7,367
(8.3%)
}}{{ 14,522
(27.4%)
}}{{24조 8,892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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