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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T수출 106억 달러
8월 IT수출 106억 달러
  • 이길주 기자
  • 승인 2009.09.14 09:04
  • 호수 4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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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3개월째 흑자 기록

연말까지 회복세 지속 전망


IT 수출 감소율이 지난 8월 올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진입했고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8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7.6% 감소한 106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전년 동월대비 수출 감소율이 38.7%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처음 한 자릿수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IT수출은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 보면 휴대폰은 22억8000만 달러를 수출, 글로벌 시장축소와 휴가철 재고조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 동월대비 17.9% 감소했지만 높아진 시장점유율과 신제품 출시효과로 9월 이후 수출은 회복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일본의 경우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일본 시장 공략 전략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했고 반면 미국, 중국, EU, 중남미 수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2% 감소한 28억8000만 달러로 작년 12월 50%에 육박하던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방산업인 PC시장이 저가 저 사양 노트북인 넷 북을 중심으로 성장해 D램 수요 감소가 발생하고 있지만 경쟁업체의 구조 조정에 따른 수급 여건 호전과 DDR3의 채택비중 확대로 수출 감소율은 완화됐다.

낸드플래시는 하이닉스, 도시바 등 주요 업체의 감산과 가격 안정으로 감소율이 지난달 31.5%에서 2.4%로 완화됐으며 지역별로 중국, 미국, EU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 감소율이 완화됐다.

디스플레이패널은 25억5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해 각국의 수요 진작 정책과 맞물린 전방 세트제품 시장 성장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TV용 풀 HD 42인치 LCD가격이 350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역별로 중국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폴란드, 브라질 등 주요 생산거점으로의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고 TV는 제품생산의 대부분을 해외생산에 의존하는 산업특성 때문에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의 꾸준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칼라 TV 수출은 8.6% 감소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앞으로 IT수출은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회복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패널은 가격 안정화와 TV 등 세트 제품의 수요 확대되고 있으며 반도체는 윈도우 7 출시, DDR3 D램의 채용 비중 확대로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 8월 IT수입은 전자부품 35억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5억6000만 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2.9% 감소한 5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IT 무역수지는 51억2000만 달러로 계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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