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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호식 만희기전 사장 "산업자동화 토탈 솔루션 제공"
(인터뷰) 박호식 만희기전 사장 "산업자동화 토탈 솔루션 제공"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12.23 10:2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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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제품·기술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
센서·타이머 등 자체기술 개발에도 만전

(주)만희기전(www.hanmec.co.kr)은 국내 산업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다.

이 회사는 전기·전자 부문 세계 유수 업체의 각종 첨단 제품을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만희기전과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는 독일의 발루프와 바고, 퀴블러, 마이크로소닉, 슈메르짤을 비롯, 프랑스의 애거 플래쉬 등 10여개에 이른다.

이들 회사의 각종 센서와 커넥터, 단자대, 방폭용 장비 등은 국내 공장자동화(FA) 및 사무자동화(OA), 홈오토메이션(HA), 가전 및 중전기기 분야에서 중추 신경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회사가 유럽의 첨단제품을 국내에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은 선진기술 도입에 대한 박호식 사장의 남다른 의지 때문이다. 지난 84년 회사설립 당시 국내 산업현장의 자동화 설비 및 부품은 대부분 일본 것에 의존하고 있던 상황. 박 사장은 유럽의 앞선 기술을 국내에 적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유럽에 눈을 돌렸다. 유럽의 새로운 기술을 접한 국내 수요처에서는 만희기전이 공급하는 제품에 큰 호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만희기전이 단순히 외국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사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회사는 주요 외국업체의 산업 자동화 제품을 국내에 공급,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지난 80년대 말부터 자체 기술 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외국의 선진기술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만큼 국내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만희기전 고유의 첨단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박 사장의 의지가 기술 개발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것이 현재 수요처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 타이머와 센서다. 이 회사가 개발한 타이머(MEC Timer)는 각종 산업설비의 전력공급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회사 전체 매출액 중 자체 개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정도.

박 사장은 그동안 선진기술 축적 경험을 발판으로 향후 자체 기술개발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 창립 후 줄곧 무차입 내실경영을 지향해 건실한 재무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회사의 장점이다.

"국내 산업자동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는 게 큰 보람입니다. 앞으로도 '선진기술 도입'과 '자체 기술력 배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힘쓸 생각입니다"

이 회사 박호식 사장은 기술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엔지니어들도 실제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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