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의견수렴
안테나용 아날로그 TV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컨버터(DtoA) 규격이 마련됐다.
방통위는 내년부터 강진군, 단양군, 울진군 등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컨버터규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22일까지 방통위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컨버터는 기존 아날로그 TV에 연결하면 시청자는 화면 겹침 현상 없이 2배 이상 깨끗한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방송사, 제조업체, 연구소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디지털 컨버터 규격 전담반에서 미국의 디지털 컨버터 규격을 기초로 검토해 국내 실정에 적합하게 마련했다.
또한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전파 환경에서도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최소 수신 성능 기준 일부를 개선했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표시 기능 구현, 구형 TV 접속용 출력단자 구비 등 시청자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미국, 일본의 경우 대규모 정부조달에 의한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컨버터의 기본기능과 규격을 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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