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관과 조달업체는 나라장터를 통해 u트레이드허브에 접속, 각종 수출입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지경부는 조달청과 기업, 공공기관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편의성 제공과 비용절감을 위해 u트레이드허브와 나라장터간의 시스템을 연계하기로 협의하고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연계서비스 SSO는 나라장터 상에서 한 번의 로그인으로 u트레이드허브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조달물자 수요 기관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관세감면서류 발급 요청 시 나라장터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외자 장비도입 시 BL 번호를 이용해 화물진행 상태를 조회 확인할 수 있으며, BL번호의 사전 등록 시 알람기능을 통해 화물도착 정보를 메일로 통보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관에 제출하는 요건확인서의 신청 발급 전달 등 일련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통관서류 처리기간이 단축되며 전달 소요시간 지체로 인하여 과대 발생됐던 창고료 등 부대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가기반시스템간의 SSO 연계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IT 중복투자를 방지함으로써 국가 예산을 절감하는 등 공공서비스가 지향해야 할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이번 수요기관의 관세감면업무 연계와 조달업체의 수출입업무 연계를 시작으로 앞으로 조달청과 업무연계를 적극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방침이다.

이길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