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신안산선은 청량리∼여의도∼안산간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게 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지난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이 마련된 바 있다. 하지만 관련 지방자치단체인 안산시 및 시흥시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국토부는 신안산선 노선선정과 관련, 시흥시 및 안산시간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연구원·교통연구원·서울대 등으로 구성된 용역연구기관에서는 지난달 시흥시와 안산시를 동시에 연결하는 노선을 최적의 노선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앞으로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어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과 총사업비협의 및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시행해 조속히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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