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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위해 그린IT 육성
온실가스 감축 위해 그린IT 육성
  • 이길주 기자
  • 승인 2009.11.19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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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보고서

온실가스 의무감축, 국제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그린 IT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경련은 18일 기업의 그린 IT 현황 및 실천과제 보고서에서 그린 IT산업의 육성을 통해 IT산업 자체의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타 산업의 개발, 생산, 폐기 단계에서도 IT를 활용해 CO2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통제해 온실가스 감축 및 향후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대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린 IT 전략을 수립 완료했거나 실행 중인 국내 기업은 16%에 불과해, 45% 수준을 보이고 있는 해외 경쟁기업들에 비해 아직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의하면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가 2년 내외라는 응답이 36%, 비슷한 위치에 있다는 응답이 31%인 것으로 나타나 국내 IT 기업들의 역량을 감안하면 향후 조만간 선진 기업들을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기업들이 그린 IT를 활성화하기 IT산업 자체의 친환경적 운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IT 제품 및 서비스 선정 단계부터 전력 소모량을 파악하여 에너지 효율이 높은 IT 제품을 도입하고 IT 기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IT 기술을 활용해 전사 차원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IT와 녹색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기업의 그린 IT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제품의 개발, 생산, 물류, A/S, 폐기 등 전 분야에서 실행할 수 있는 그린 IT 추진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초기시장 확대를 위한 친환경 조세정책 및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스마트 그리드, u-시티 등 그린 IT와 연계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계, 대학,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국제 표준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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