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 3500만 유로 제품 공급
넥상스는 프랑스 전력회사인 EDF와 3500만 유로 상당의 해저케이블 공급에 관한 턴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인도양에 위치한 프랑스령 라 헤위니옹(La R?union)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축되는 전력망은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 쌩드니(Saint-Denis)로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수요 전력은 섬의 서부에 있는 르 포르(Le Port) 지역에서 생산돼 해저케이블을 통해 공급된다.
EDF는 바위가 많고 가파른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는 지형을 고려하는 한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km의 가공전선을 설치하는 대신 해저케이블을 선택하게 됐다.
넥상스는 약 100MV의 전력을 공급하는 17.3km 길이의 90kV XLPE해저케이블 2회선을 제조하고 있다. 각각의 케이블은 400㎟의 동 컨덕터 단면적의 삼상 케이블로 m당 60kg이며 총 케이블 무게는 2000톤이다.
넥상스는 디자인 및 케이블 제조뿐 아니라 포설과 보호공사를 포함한 턴키서비스 계약을 EDF와 체결했다. 납품된 케이블은 100m 깊이의 해저에 설치 될 예정이다.
라 헤위니옹 프로젝트에 사용될 전력 케이블은 넥상스 노르웨이의 할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노르웨이 북쪽에 위치한 로그난 공장에서 공급되는 모니터와 제어용 광통신 케이블과 함께 조립돼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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