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등 역량 강화
해외서 1조 이상 매출 달성
한전KDN(사장 전도봉)은 2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0 선포식을 갖고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전력IT기업’이라는 뉴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한전KDN은 오는 2020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발굴, 5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전체 매출의 20% 이상인 1조 억 원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사전적겸심사를 통과한 인도 정부의 전력IT현대화 1단계 구축사업에 참여해 소기의 사업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전력IT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해외시장에 한전KDN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사업, 이산화탄소 배출관련 사업 및 대수용가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약 1조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전KDN은 전력산업 지배력 강화를 위해 전력IT솔루션을 확보하고 전력계통 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도봉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꿈은 목표보다 높아야 한다”고 말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면 공기업 최초로 글로벌 전력IT기업이 될 수 있다”며 비전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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