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세미나
급속히 약화된 사회통합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정보 공유와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1세기형 사회통합과 ICT 활용전략 세미나에서 다양한 사회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ICT의 역할을 최대화하고 위협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OECD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사회통합지수는 19위, OECD회원국 중 4번째로 사회갈등이 심각한 국가로 조사됐다. 갈등해소를 위한 사회적 비용도 GDP의 27%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통합은 한국사회의 선진화를 위해 녹색성장과 더불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사회적 이슈로 부상 중이다.
김현곤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정보화기획단장은 “21세기 디지털 시대 사회통합의 패러다임은 인위적이 아닌 자발적 통합, 국민 정부 간 소통과 신뢰 기반의 설득적 통합으로 변화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ICT가 전략적인 도구로 활용돼야 하고 ICT파워를 새롭게 재결집하면 사회통합을 리드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대 한세억 교수는“우리나라의 소외계층 통합정책의 비전으로 국가와 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복지정보 공동체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목표로서 정보사회안전망 강화, 정보복지 인프라 강화, 고령화, 저산 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선진사회를 구현하는데 사회통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조만간 대통령 직속의 사회통합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