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연 30여명 채용
LS전선은 현재 국내에 근무하는 일반직의 2% 수준인 외국인 직원의 수를 늘려 오는 2012년에는 10%인 13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LS전선의 외국인 직원 수는 2007년 5명에서 2009년 12월 현재 R&D, 제조기술, 기획, 영업 등의 부서에 30명으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2012년까지 매년 3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임원급이나 기술 자문 또는 생산직 등에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사무직과 R&D 와 같은 일반직에 외국인을 채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LS전선의 외국인 채용 확대는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엔 10명 모집에 전국 유명 대학의 이공계 석박사와 MBA 과정의 220여명이 지원, 22: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 학생들의 LS전선 지원 열기는 최근 홍치전기를 인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계속됐다.
LS전선은 지난 11월 하얼빈 이공대학과 무한 이공대학, 남경 이공대학 등 5개 주요 이공대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했는데 R&D와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 20명 모집에 1700여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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