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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 시장 진출 가시화
MVNO 시장 진출 가시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9.12.24 17:40
  • 호수 4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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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 내년 MVNO 사업에 집중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에 눈독을 들이던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MVNO란 이동통신망이 없는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망을 빌려 이동통신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MVNO 도입을 내용으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내년 업무보고에서 MVNO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명시했다.

사업 참여를 준비해온 기업들도 컨소시엄 구성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먼저 MVNO 사업 진출을 선언한 회사는 온세텔레콤이다. 

온세텔레콤 최호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련법안 최종 통과를 기점으로  MVNO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이미 지난해부터 최호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MVNO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사업 준비해 왔다.

또한 예비 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 MVNO 사업 협의회’를 발족해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온세텔레콤은 이번 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되는 데로 기존 조직을 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해 사업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형태는 온세텔레콤 단독 추진은 물론 고객기반 이나 유통채널을 보유한 금융권 및 대형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한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 형태는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에 비해 파격적인 요금제와 차별화된 컨텐츠로 특화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치열해지는 통신시장에서 유무선통합은 필수적이다”며 “10여년간의 통신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MVNO사업에 진출, 유무선 통합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온세텔레콤은 유선분야는 물론 무선사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제4이통사업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간통신사업자인 온세텔레콤은 유선통신분야의 다양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망개망형 무선인터넷사업(So1,쏘원)을 통해 이동통신사업자와의 연동 및 영업 등 무선통신사업에 대한 경험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케이블TV업계도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을 중심으로 CJ헬로비전 등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참가하는 모바일 사업추진단을 꾸리고 MVNO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BC카드나 이마트 등 금융 및 유통회사에서도 자사 서비스와 통신서비스의 결합을 위한 MVNO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시장이 과포화 된 상태에서 새 통신사의 등장은 무한경쟁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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