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인 성과창출을 실현하는 원년이어야 합니다.”
SK C&C 김신배 부회장이 새해 경영 방향과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과 결실수확에 방점을 찍었다.
4일 SK C&C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2010년 시무식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 성공적인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부회장은 또한 구성원들이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새 비전(Vison) ‘Create Value for Customers, Challenge the Future’을 발표했다.
SK C&C가 새롭게 정립한 비전은 `고객의 성공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과 미래에 도전해 성공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경영 방향에 대해 `지속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구조로 탈바꿈하고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 가속화(drive)’로 설정한 뒤 4가지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SK C&C에 따르면 실행 과제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할 것 △선택과 집중에 의한 글로벌 시장 확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수준의 관리역량 확보를 위한 구성원/프로세스/기업문화의 혁신 등 4가지다.
SK C&C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관련, “전자정부, ITS, 모바일 솔루션 등 당사의 강점 영역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신흥시장 등 거점 지역에서 획기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금융/통신/ERP 분야에서 SI/OS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미국 시장의 경우 m-Commerce 사업 확대를 가속화함으로써 미국 이외의 글로벌 지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도/CIS/중동/동남아 시장에서는 통신∙방송 융합 플랫폼, 모바일 부가서비스 사업 등 특화된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 신성장 동력의 경우 스마트 그리드 등 그린IT, 4대강 사업 통합 IT 등 국책 신규사업과 함께 u시티, u헬스, e러닝 등 ICT 컨버전스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에서도 성공적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한 것은 구성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부회장은 이어 “지난해 우리는 ‘과연 할 수 있을까’에서 ‘해 보니까 되더라’는 마음 가짐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이런 자신감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 구성원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그 꿈이 환상이 되지 않도록 집념과 끈기를 갖고 실행해나가자”고 신년 인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