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해양안전 상황관리를 위해 구축·운영 중인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을 수요자 중심의 정보제공 시스템으로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GICOMS의 효율성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GICOMS에서 수집된 각종 해양안전 정보를 해양종사자 및 선사관계자 등이 필요로 하는 정보로 전환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2010년 GICOMS 전략사업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에 항로관리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기운항 선박의 항로이탈시 이를 식별하고 자동으로 통보하는 등 고객 맞춤형 항행안전정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VMS기능 개선을 통해 입체적 모니터링 및 지능형 관제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GICOMS를 중심으로 각종 업무망과 연계한 업무시스템 분석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안전 활용도를 높여 사고방지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오는 2014년까지 GICOMS 정보화 전략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해양안전종합정보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전 세계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GICOMS 전략사업에 앞서 지난달 24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선사 및 관련부처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사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GICOMS = General Information Center on Maritime Safety & Security의 약어.
◆VMS = Vessel Monitering System의 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