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www.xener.com, 대표 강용구)이 행정기관 인터넷전화(VoIP) 장비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장비 인증서란 보안성 및 호환성 등이 검증된 인터넷전화 장비에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써, 국가기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 본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이 자격을 취득한 제품만이 인터넷전화를 도입하려는 공공기관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시행하는 암호화 기능 및 성능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테스트베드로 진행된 다른 기종 간 상호호환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만 인증서가 부여된다.
이번에 인증서를 발급받은 업체는 제너시스템즈 외 삼성과 LG-노텔이며, 제너시스템즈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암호화 및 인터넷전화 분야의 기술력을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제너시스템즈는 2007년부터 행안부 IPT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인터넷전화 도입 시 고려사항’과 '행정안전부 인터넷전화 지침서’ 등 행정기관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화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해 왔다.
한편, 업체 측은 지난 해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한 C그룹 통신사업자(KT, LGT, 삼성SDS, SK브로드밴드) 전체에 소프트스위치를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삼성SDS에 인터넷전화 보안장비(SBC)인 ABG2000(Access Boarder Gateway)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