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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물에 3D 건축기법 적용 확대
공공시설물에 3D 건축기법 적용 확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0.04.15 16:38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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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도입…공기단축·비용절감 도모

전기·통신·소방분야 시뮬레이션 포함


앞으로 공공시설물에 입체형 설계와 생애주기를 반영하는 고품질 건축기법(BIM)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란 건축설계를 2D에서 3D로 한 차원 격상시키고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조달청은 BIM 적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우선 올해부터 조달청이 공공기관의 청사, 전시관 등 공사를 기획에서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대행하는 ‘토털 서비스(Total Service)’ 건축공사에 BIM을 시범적용하고 장기적으로 총사업비 검토 등 전분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조달청은 공공 시설공사에 BIM이 도입되는 경우 설계과정에서부터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잘못된 설계를 수정할 수 있고 설계변경 요인이 줄어들어 공기가 단축되고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뮬레이션은 건축분야 뿐만 아니라 전기·통신·소방 분야의 설계까지 포함함으로써 원하는 층·부분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확대해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달청은 지난해 4월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에 BIM을 시범 적용한 바 있으며 국방부, 용인시, LH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도 발주한 사례가 있다.

조달청은 올해 1~2건의 대형공사에 BIM을 시범적용하고 내년에는 3~4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12년부터는 토털 서비스 대상 500억 원 이상인 턴키·설계공모 건축공사에 BIM적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3D모델 작성기준, 납품기준 등 세부적인 발주지침을 마련해 공공기관에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사 및 건설사의 BIM 초기 도입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PQ) 기준, 대가기준 등 관련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모든 건축공사에 BIM을 적용하고 다른 시설조달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건축·기계 등 전문가로 BIM 발주를 전담할 팀을 구성, 실무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BIM 발주지침을 조기에 마련하는 등 BIM이 국내에 정착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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