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광주방송 ‘강강술래’ 촬영
케이블TV의 3D전용채널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TV업계의 3D콘텐츠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케이블TV업계에서 맨 먼저 3D콘텐츠제작에 들어간 업체는 케이블TV 지역방송사(SO)인 KCTV광주방송.
KCTV광주방송(대표이사 최용훈)은 주말 전라남도 해남군 진도대교일대에서 해남우수영 강강술래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D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촬영에는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남도 들노래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에 대한 3D촬영이 이루어 졌다.
강강술래 전체 공연실황 등이 주간과 야간, 장소를 옮겨가며 3D로 촬영된 현장에는 제작진과 출연진 외에 방송과 영화제작 관계자 등 300명이 모여들어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3D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3D다큐 ‘강강술래(연출 진호림)’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화합과 소통의 고리가 되어 왔던 ‘강강술래’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춤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여인들의 춤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해남·진도지방의 강강술래와 함께 청춘남녀가 참여하는 신안 비금도의 뜀뛰기강강술래가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3D영상으로 소개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3D다큐 ‘강강술래’는 2010년도 방송콘텐츠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8월말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를 끝으로 촬영이 마무리되면 오는 11월초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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