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사 디지털 미디어 렙 나스미디어에서 발표한 상반기 보고서에서 고성장 뉴미디어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주목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요즘 지하철에 설치 된 디지털뷰를 통해 뉴스나 지도 등 생활 정보를 얻거나, 강남역 대로에 세워진 미디어폴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뷰나 미디어폴과 같은 LCD, LED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칭해 디지털 사이니지라 부른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 옥외 광고의 단순 노출 기능을 넘어서 생활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방향 체험 요소를 가진다. 또한 자연스러운 광고물의 노출을 통해 새로운 광고 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구현과 변형이 가능한 매력도 높은 이 매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을 주목 받고 있다.
가장 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 보급과 활용으로 유럽과 일본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현재 시장 규모 1100억원 대를 예상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18.5%로 일본의 12.2% 보다 높은 수치다. 이러한 성장 속도로 볼 때 3∼4년 내 약 2배에 달하는 시장 형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스미디어 마케팅 담당 김병조 실장은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비는 2007년을 기점으로 뚜렷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기업의 사업 진출과 고도화 된 신기술을 활용한 매체 증가로 올 상반기 시장은 급성장을 이루며 성장기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와 모바일의 다양한 연동 모델이 등장하고 있어 시장의 활성화는 가속될 것”이라 설명했다.
디지털 마케팅과 관련한 인터넷 광고 및 미디어 이슈와 동향에 관한 자료는 나스미디어 (www.nasmedia.co.kr)‘2010 상반기 보고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