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T가 IPTV기술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측은 13일, 개방형 플랫폼 기반 융합 IPTV기술(IPTV2.0)의 사업화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국내 IPTV사업 활성화 상호 협력을 위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PTV2.0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물론 인터넷 웹상의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입자 성향과 관심사에 기초한 맞춤 서비스는 물론, 가입자도 새로운 콘텐츠를 올려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구글TV나 애플의 iTV보다 네트워크 부하에 무관하게 서비스 품질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망이나 이동통신망을 통해서도 개방형 IPTV서비스가 가능해 국내·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IPTV2.0기술은 산·학·연 공동으로 지난 3년간 개발한 것으로, ETRI는 KT와 함께 차세대 IPTV 시장을 창출하고 국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MOU 세부 협력 분야는 △개방형 IPTV △소셜 IPTV 플랫폼 △스마트 스크린 협업 서비스 구현 등이다.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이호진 소장과 KT 중앙연구소 정한욱 소장은 “ETRI가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 기반 융합 IPTV(Open & Converged IPTV) 핵심 기술’과 KT의 ‘유무선 융합 서비스 기술’의 상호 접목을 통해 차세대 IPTV 서비스의 상용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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