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 발표
우리나라가 일본 총무성의 정보통신(IT)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일본 총무성이 2010년 정보통신 백서를 통해 최근 발표한 정보통신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총 8개 평가부문 중 정부의 ICT 활용도, 유선 인터넷, 인프라의 안정성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모바일 환경, 인프라의 선진성 등 2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EIU 디지털경제평가에서 우리나라 순위가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13위로 높아지고 UN 전자정부지수도 지난 2008년 6위에서 올해는 1위로 올라서는 등 ICT관련 국제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 총무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정책을 실질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글로벌 ICT 강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ICT 기술 및 서비스의 해외진출 확대 등과 같은 실질적 성과의 창출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지난 2009년부터 정보통신 백서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의 정보통신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왔으며, 2010년에는 2009년의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한 후 25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종합순위를 산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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