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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특허출원 증가
블랙박스 특허출원 증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07.14 17:47
  • 호수 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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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의무화 등 시장 활성화
차량용 영상저장장치(블랙박스)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목격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교통사고 분쟁해결은 최근 들어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으로 사고의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블랙박스는 사고발생 전후의 영상을 저장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GPS 모듈을 탑재해 자동차 운행 상태 전반을 기록한다.

특허청이 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블랙박스에 대한 특허 출원은 1990년부터 1999년까지 10년간 약 50여 건에 불과했으나, 이후에는 2009년까지 총 200여 건으로 출원건수 면에서 10년간 약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출원건수가 잠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업용자동차별로 블랙박스의 의무장착 시기를 규정한 국토해양부의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전 세계 시장 파급 효과가 큰 미국에서도 도요타 자동차 사태를 계기로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국내 블랙박스 관련 특허 출원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블랙박스 관련기술 중 출원비중이 큰 데이터 처리 관련기술의 출원 동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상 촬영 및 저장 관련 기술 35%, 차량 운행정보(차량 주행기록 및 브레이크 작동, 엔진회전수, 안전띠 착용 유무 등) 관련 기술 27.4%, 텔레메틱스(응급 호출 등) 관련 11.3%, 인터페이스·신호처리 분야 26.3% 등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 출원현황은 개인이 57.7%, 중소기업 21.6%, 대기업 14.5%, 공기업 연구소 및 기타 6.2%로 나타나, 이 분야 기술개발은 개인과 중소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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