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와이파이 인터넷도 100Mbps 시대를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100Mbps급 초고속 무선 와이파이(Wi-Fi) 서비스인 ‘유플러스 와이파이 100’을 1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플러스 박스(Box)’ 서비스도 다음 달 선보인다.
이정식 LG유플러스 홈솔루션(HS) 사업본부장은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열린 ‘유플러스 와이파이100’ 시연회에서 “이들 신규 서비스 출시로 업/다운로드 100Mbps급의 초고속 와이파이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됐으며 초고속인터넷이나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만 이용하는 고객도 초고속 와이파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식 사업본부장은 “초고속 Wi-Fi 망을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U+ Box’를 다음달 중 선보일 계획”이라며 “홈 인터넷(Home Internet)을 개인 인터넷(Personal Internet)으로 진화시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U+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의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1만 1000여 곳의 핫스팟 존을 조기 구축하고, 2012년까지 가정 및 기업에 250~280만개, 핫스팟 존 5만여 곳에 100Mbps급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플러스 와이파이 100’은 기존의 802.11b/g 방식의 AP대비 2.5배 이상 빠른 100Mbps급 업/다운로드 속도의 서비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수신가능지역도 100메가(M)까지 확대돼 N-스크린 서비스 등 다양한 유(U)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
특히 무선 인터넷의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PC를 사용할 때 외부 동시 접속 제한 등의 기능을 추가해 무선망을 통한 타인의 PC접근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와이파이 100’에 최저가 수준의 AP임대제를 도입하고, 고객에게 맞는 IT관리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고객부담도 크게 낮췄다.
서비스 이용료는 초고속인터넷(U+ 인터넷)과 인터넷전화(U+ 070)를 함께 쓰는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500원이며 3년 이후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만 이용하면 월 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