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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산업자동화용 이더넷 국제표준 등록
LS산전, 산업자동화용 이더넷 국제표준 등록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07.19 09:03
  • 호수 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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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에러 복구기능 한 차원 높여

우리나라의 산업용 이더넷 통신기술이 국제표준 최종안을 통과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주 마감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자동화 통신분과(SC 65C)의 투표결과, LS산전(대표 구자균)이 독자개발한 산업자동화용 이더넷 통신기술‘RAPIEnet’ 5종이 국제표준 최종안(FDIS)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 최종안(FDIS) 단계는 기술적인 작업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편집상 검토를 거쳐 빠르면 금년 중 최종 국제표준(IS)으로 출판되게 된다.

이번 IEC 표준안을 통과한 ‘RAPIEnet’ 기술은 기존의 산업용 이더넷 표준규격과 호환되면서도 데이터 전송의 실시간 보장, 통신에러에 대한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통신기술이다.

1Gbps의 전송속도를 보장하고, 기존 기술에 비해 30배 빠른(10ms) 통신에러복구 기능을 발휘한다.

주로 반도체 등의 제조공정자동화,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설비자동화 및 로봇제어 등 실시간통신 분야에 적용된다.

향후 지능형 시스템 등 IT기술이 접목되는 다양한 응용분야 활용으로 국내·외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제표준화는 LS산전, 한양대학교의 산·학 협력을 통해 지난 2008년 3월에 이미 잠정 국제표준(PAS 62573)으로 결정된 이후 기술적인 보완 과정을 거쳐 이번에 정식 국제표준안으로 최종 통과된 것이다.

국제표준에 등록되지 않고서는 시장에 진입할 수 없는 산업자동화 분야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는 산업자동화 통신기술 분야에 독립적인 위상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향후 1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되는 세계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 마련과 함께, 그동안 미국, 독일 및 일본 등 산업용 통신기술 강국들에 의해 잠식당해온 1500억 원 규모의 국내시장도 우리 기술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클릭>
◆RAPIEnet = Real-time Automation Protocols for Industrial Ethernet의 약자.
공장자동화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 계측기 및 제어기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묶어 통합제어를 수행하게 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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