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R&D 활성화 도모
지식경제부는 R&D 글로벌화와 개방형 혁신 추세에 발맞춰 국내 산학연의 국제 공동 R&D 활성화 및 정부 투자방향 정립을 위한 ‘국제산업기술지도’를 작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산업기술지도’는 국제협력이 필요한 유망기술을 제시하고 기술별 협력 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R&D 국제협력의 종합 청사진이다.
이번 작업은 정부가 최초로 핵심기술 수준에서 논문·특허 분석이라는 계량적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객관성과 구체성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20대 국가에 대해서는 국가별 R&D 시스템, 기술수준, 우리나라와의 협력관계 등을 종합해 협력정책방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10대 국가에 대해서는 정부 간 정례적 협력채널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기타 11~20대 국가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협력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차원의 활용방안으로는 9월 말까지 기초 데이터를 DB화해 온라인상에 구현함으로써 국내 연구자들이 직접 관심 분야의 기술동향과 협력 파트너에 대한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술수명주기 단축을 감안해 전략기관 및 인물정보는 매년, 특허분석을 통한 전략기술 도출은 격년, 방법론 포함 전체 시스템은 3년 주기로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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