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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분야 무궁무진…새 사업모델 제시
응용분야 무궁무진…새 사업모델 제시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07.19 09:05
  • 호수 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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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 사용자 편의·작업효율 크게 높여

<IT길라잡이> 사물지능통신 새 시장 열린다

<글 싣는 순서>
①시장 개요 및 R&D 전략
②핵심기술 표준화 동향
③업체별 추진 현황
④선결과제 



사물지능통신 시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한다.

자동차, 건설, 안전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도입이 가능하다.

개인 환경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편리함을 더할 수 있고, 산업 현장에서는 사람이 하던 대부분의 단순노동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의 효율도 크게 향상된다.

사물통신의 활용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자동차 산업과 결합한 텔레매틱스 기술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을 접목한 다양한 차량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 탑승 전 자동차의 시동을 걸거나 실내온도를 알맞게 설정하는 원격 제어 기능, WCDMA 기반의 교통정보 서비스, 정비소와 연계한 차량진단,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분석한 에코드라이빙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삼성중공업은 고정형 서비스가 중심이던 홈네트워크 산업을 광대역망을 통한 사용자 중심의 정보 융합형 서비스로 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온습도, 대기압, 먼지, 황사 등의 도시 환경정보와 교통, 주요 행사 뉴스 등을 댁내 홈네트워크와 연계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하이디어솔루션즈(www.hidea.kr)는 지그비를 이용한 무선 네트워크 플랫폼인 ‘ZET시스템’을 공급한다.

특히 이를 활용한 해충방제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해충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센서, 포획할 수 있는 트랩, 이를 통한 데이터의 저장·분석으로 최적의 방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콘크리트 양생 모니터링에도 응용할 수 있다.

양생온도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휴대장비를 통해 양생 이력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분석된 콘크리트 구조체 강도는 건설현장 및 관계자에게 즉각 전송된다.

브레인넷(www.brainnet.co.kr)은 원격관리 시스템에 주력한다.

양방향 데이터 통신, 대용량 전송 네트워크 기술, 저전력 기술 등을 바탕으로 각종 센서 및 게이트웨이 장비를 두루 갖췄다.

환경관리, 원격진료, u시티, 기상 모니터링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물지능통신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KFRI)은 산불발생 위치확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산불은 발화지점 파악에서부터 진화까지 분초를 다투는 구조활동을 펼쳐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최초 신고로부터 진화지점 및 주변 여건 파악에만 수 십 분이 걸려 피해가 가중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산림청은 이 위치확인 단말기 약 7800대를 공급해 산불신고와 산불발생 위치확인에 활용한 결과, 작년대비 발생건수 3분의 1, 피해면적 1~3% 수준의 운영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GPS를 통해 산불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상 여건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헬기 투입대수 등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평균 2시간 1분에 걸리던 진화시간이 올해 1시간 4분으로 단축되는 성과를 얻었다.

산림청은 산불종합상황실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산불발생 제로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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