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원포털이 명칭·BI 변경과 장애인 서비스 등을 대폭 개선한 ‘민원24’로 다시 태어났다.
행안부는 24시간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1800여종의 민원사무를 처리하는 정부 민원포털이 ‘민원24’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민원24의 공식 사용을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강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온라인 민원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대폭적인 시스템 보완을 추진했다.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도 필요한 민원을 검색·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PC 화면상의 이미지를 음성안내 프로그램으로 설명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또한 장애인 도우미를 개설해 장애인복지 관련 민원과 장애인에게 유용한 여러 생활정보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사, 장애인복지, 사망, 보훈, 개명 등 지난 1월부터 서비스 중인 일괄서비스 5종에 연계되는 민원·서비스를 64종에서 88종으로 확대해 다수의 생활관련 민원을 묶어 한 번에 온라인으로 신청·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민원인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과 같은 이미지로 보기 쉽게 배열하고 장애인 도우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 등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간결하고 가독성 높게 화면을 구성했다.
행안부는 연말까지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으로 서비스 개선이 온라인 민원 활성화로 이어져 이용률 40%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 확산 추세에 맞춰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토지(임야)대장 열람, 건축물대장 등초본 열람, 개별공시지가 확인 등 모바일 민원 서비스도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