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김일수)는 최저가낙찰제 저지대책위원회를 구성, 저가입찰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회는 10일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제19기 10차 이사회를 열고 △시·도회 회관 신축이전 사업계획 변경(안) △불용고정자산 제각 승인(안) △회원 징계 처분(안) △최저가낙찰제 저지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 등 4개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이날 최저가낙찰제 저지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을 의안으로 상정, 위원장 1인을 포함한 20인 이내로 최저가낙찰제 저지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대책위원회는 LH공사의 최저가낙찰제 시범실시 결과 저가입찰에 따른 폐해가 우려됨에 따라, 최저가낙찰제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 마련 등을 위해 설치된다.
이와 함께 협회는 ‘시·도회 회관 신축이전 사업계획 변경(안)’ 의결을 통해 대전·충남도회 회관을 재건축하고 강원도회 회관은 증축하기로 했다.
또한,대구·경북도회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올해 새로운 부지를 매입하고 내년에 회관을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도회 회관의 경우 안전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경제성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위치에 재건축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회의 경우 지난해 10월 정보통신공제조합 강원지점 승격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개 층을 증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김일수 중앙회장을 비롯한 재적이사 21명중 19명과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회장 인사와 전차 회의록 확인, 주요 업무보고가 있은 후 상정의안에 대한 심의·의결,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안 심의에 앞서 주요 업무보고 사항으로는 △정보통신공사업법 및 시행령 개정 추진 △LH공사 직할시공제 최저가낙찰제에 따른 저가입찰 대응 △국회 문방위 위원장 주재 간담회 참가 △국가 및 지방계약제도 개정 동향 △2010년 정보통신 표준품셈 제·개정 제안모집 △정보통신산업연구소 출범 △직원인사 △제4차 회관건축추진위원회 개최 등 13개 항목에 대해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