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진영에는 참여의사를 밝힌 인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타후보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공약은 `영원한 이회창 맨'으로 불리는 유승민 전 여의도연구소장이 총괄하고 있다. 이 후보의 정보통신분야는 선대위 산하 직능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재)의 정보과학직능위원회(위원장 김형오)가 담당하고 있다.
이 조직은 정보통신위(위원장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와 과학기술위(위원장 한영성 전 과학기술부 차관)로 나뉜다. 윤동윤 정보통신위원장은 이정락 변호사와 김두희 전 법무장관 등과 함께 `부국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정보통신위의 부위원장으로 박상웅 한솔하이텍 회장이 뛰고 있다.
이 후보의 정보통신분야 공약개발위원들은 관료 및 교수출신이 대부분이며 학교는 경기고, 서울대, 지역은 수도권과 충청 출신이 많은 게 특징이다.
주요인사로는 박영일 전 정통부 국장(현 시스윌 회장), 김의제 전 기상청 부청장, 박연식 전 프로그램심의조정 위원, 왕창종 인하대 교수, 이관 전 과학기술처 장관, 이명호 명지대 교수, 이재봉 충북대 교수, 이원근 한국과학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김정희 경남대 교수 등이다.
과학기술위는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 실장과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전의진 박사가 부위원장을 맡아 한영성 전 차관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IT정책을 돕는 사람은 경제분야의 정보통신자문단장을 맡은 한양대 정보사회학과의 윤영민 교수가 있으며 원내에는 인터넷선거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운나 의원, 김효석 제 2정책조정 위원장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노 후보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50여명의 전문가들을 인터넷자문단으로 위촉,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뿐 아니라 IT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자문을 받고 있다.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통령 후보는 IT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키워드로 삼고 `디지털 강국', `정보부국 대한민국'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 위해 다양한 공약과 차세대 비전 마련에 들어갔다.
정 후보의 다양한 정보통신 정책은 IT전문가인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만간 현직 국회의원이면서 장관출신 IT전문가인 N의원, K의원 등을 영입해 `IT대통령'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김민녕 한국외대 교수를 중심으로 50여명의 자문교수단을 구성, 공약과 정책 개발에 들어갔으며 자문교수단 가운데 IT부문은 서울대 L교수, 한국외대 S·L교수, 동국대 Y교수, 세종대 K교수, 한양대 H교수 등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 후보는 IT관련 산업계 자문위원으로 IT업계 리더 20여명과 각종 IT단체 관계자 10여명 등 총 30여명을 영입, IT정책 마련과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브레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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