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력 취업활성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기업은행이 손을 잡았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KITRI은 IBK기업은행과 우수 IT 전문 인력의 중소기업 취업활성화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24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KITRI은 전문기술인력양성, 연구개발업무, 국제협력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온 공공기관으로 이번 MOU 체결 이외에 SK C&C, 티맥스소프트 등과도 맞춤형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이 2009년부터 청년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 간 취업매칭을 돕기 위해 취업전문포털사이트 잡 월드를 통해 청년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협약기간은 2년으로 인력수급을 통한 연구원 교육생 취업활성화와 잡 월드 내 IT전문 인재관 구축, 기업체 맞춤 채용연계사업 협력, IT전문 국내 취업박람회 공동개최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젊고 우수한 IT 전문 인력에 대한 구인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을 계기로 IT 전문 인력의 취업과 직업능력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는 금융계가 더 많아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젊고 우수한 IT 전문 인력들이 많이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IT 전문 인력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양적․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구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