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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인프라 구축사업 속도 낸다
철도인프라 구축사업 속도 낸다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0.09.10 21:31
  • 호수 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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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거점 KTX망으로 연결

수도권 고속철 내년 하반기 착공


철도인프라 구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일 전국 주요거점을 고속철도(KTX) 망으로 연결하는 내용의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대구∼부산(128.6㎞) 구간은 오는 11월 개통하고, 대전·대구 도심구간은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오송∼광주 구간은 2014년,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춘·전라·중앙·장항·동해·경전선 등 이미 건설·운영 중인 노선은 일부 시설을 개량해 시속 230km까지 운행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포항·마산·전주·순천 등의 지역까지 KTX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12년부터는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동서축 원주∼강릉 노선, 내륙축 원주~신경주 노선을 250km급으로 고속화해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춘천∼속초 노선과 대전·김천∼거제 노선은 민간투자 등과 연계해 추진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의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은 총 3조7231억 원(국고 40%, 한국철도시설공단 60%)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연장 61.08㎞의 수서∼평택 노선이 완공되면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 59분, 목포까지는 1시간 49분이 소요돼 열차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기타공사(설계 후 시공 입찰) 7개 공구에 기본·실시설계를 동시에 착수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8일, 나머지 턴키구간(설계·시공 일괄 입찰)인 2개 공구(4공구 및 9공구)의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턴키 구간은 △신갈저수지 하부·단층대 통과구간(4공구, 상갈∼동탄 5.1km)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도와의 접속구간(9공구, 평택∼경부고속철 4.5km)으로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4공구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현대산업·경남기업·태성건설 등)이, 9공구는 GS건설 컨소시엄(GS 건설·남광토건·한라건설 등)이 각각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의 발주방식은 지난 2월 5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에서 결정됐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전 구간을 9개 공구로 분할해 2개 공구는 턴키로, 나머지는 기타공사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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