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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길라잡이 > 스마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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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09.13 09:16
  • 호수 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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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큼 큰 화면…쓰임새도 무궁무진
애플리케이션 설치 자유자재-지능형 홈도 가능

▲ 스마트TV의 등장으로 1기가급 초광대역 가입자망 수요가 예상된다. 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운영 중이다.
IT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스마트’ 바람이 TV에도 고스란히 재연되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TV’의 등장은 방송 및 통신업계는 물론 가전, 소프트웨어, 콘텐츠 사업자까지 하나로 묶는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글, 애플이 의욕적으로 스마트TV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TV의 개념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어 TV만으로도 PC에 버금가는 활용도를 갖출 수 있다.

특히 TV 특유의 대화면을 바탕으로 한 동영상 재생에 강점을 보여 홈 엔터테인먼트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망이다.

스마트TV 시장의 성장은 네트워크 업계의 동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PC를 통한 인터넷 수요가 그대로 TV로 넘어오는 것은 물론, 보다 개인화된 각종 대용량, 고화질 콘텐츠 전송이 늘 것으로 예상돼 1기가급의 초광대역 가입자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스마트TV가 그리는 미래 TV’ 보고서를 통해 TV의 진화방향을 다음과 같이 그려냈다.

향후 TV는 가정 내 전체를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주는 수단으로 진화가 예측된다.

60~70인치에 이르는 대형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구현뿐 아니라, 액자, 창 형태로 벽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으로 표현해줄 수 있다. 이로써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산속이나 해변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등의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정 내 일상생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 헬스케어, 에너지 관리 등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TV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연결돼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창구 역할을 하면서 소셜 미디어의 활성화도 예측해 볼 수 있다.

TV에 복잡하게 연결됐던 데이터와 파워 케이블 등이 없어지고 전자종이, OLED 등 초경량박형 대체재 TV가 확산돼, 언제어디서든 TV를 볼 수 있는 TV의 유비쿼터스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TV의 진화는 당분간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사용자환경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혁신, 개방형 웹환경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시대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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