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 관계자는 "중국으로의 CDMA 단말기 수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 사업자로의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대 공급됨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10월말 현재 중국 수출 관련 L/C(신용장) 내도 잔존 보유액이 1,9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더욱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텔슨전자는 하반기 들어 중국 CDMA 시장이 급속 호전되면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중국 CDMA 휴대폰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중국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수출의 경우, 중국 심천의 콩카(Konka)그룹에 이어 제2파트너인 해신(Hisense)에 제품이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
이달부터는 닝보버드(Ningbo Bird)로의 수출이 개시될 예정이다.
텔슨전자는 지난달 28일 중국 현지에서 제휴 파트너인 닝보버드와 1억1,200만달러(원화 1,400억원) 규모로 cdma2000 1x 폴더 휴대폰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공급 계약물량은 최소 40만대이며, 공급계약기간은 2003년 9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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