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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차기정부가 나서라"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차기정부가 나서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11.02 10:0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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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보고서 촉구

인턴십 프로그램 통해 선진기술 습득
학부 과정부터 기업형 실무교육 필요
국내·외 대학 공동과제 발주 바람직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집중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중국 등 경쟁국에 대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www.fki.or.kr 회장 김각중)은 지난달 30일 이용태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e코리아 SW 프로젝트 최종보고서 발표회'를 개최하고 차기정부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SW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전경련은 SW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서 △인턴쉽 프로그램 △산학연계 프로그램 △핵심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삼성SDS 등 8개 IT기업에서 파견된 PM(Project Manager)급 인력을 주축으로 'e코리아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정부 관계부처 및 학계, 연구소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보고서가 세계 유수 기업의 국내유치를 통해 국내산업을 육성하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범국가적 합의를 토대로 정부가 관련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SW산업 육성방안

□ 인턴십 프로그램 =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 기업들의 R&D 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유수 기업들에게 인력 및 인프라, 기타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원인력을 통해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기업들이 합작해 차세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SW 프로그램을 개발케 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인턴의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인턴 인력들이 실질적인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투입 외에도 대학원 교육 등 실무와 교육을 병행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 산학연계 프로그램 = 이는 학부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교육을 시키고 실무프로젝트에 투입해 경험을 쌓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관련기술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학특성에 맞게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실무프로젝트 등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해 학생들로 하여금 경험을 통해 지식을 쌓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 핵심인력양성 프로그램 = 우선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 국내대학이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과제를 발주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우수 인재의 유학비를 지원해 선진 SW 기술을 습득케 하는 것도 필요하다.
프로그램 실효성 확보 방안

□ 전용산업단지를 조성 = 외국기업의 국내유치 및 국내 SW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SW개발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SW개발 프로젝트와 인력양성 프로그램 선정기업의 배후 지원시설을 집중화시켜야 한다.
아울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SW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향후 세계의 SW개발센터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 특별법 제정 = 각종 제도상의 편의 및 지원을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SW산업 인력양성과 이를 위한 유수 기업체 등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 국가 차원 조직 구성 =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범국가적 차원의 조직(가칭 대통령직속 SW 양성위원회)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가 직접 프로젝트를 운영할 합법적 기관을 조직해 의사결정에 관한 전권을 위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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