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해운대점서 시범 적용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GPS가 적용되지 않는 건물 내에서 와이파이(Wi-Fi) 기술을 활용해 반경 5M 이내까지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위치인식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이 복합측위시스템(Hybrid Positioning System; 이하 HPS)’은 와이파이), GPS, 이동통신 기지국 등 여러 위치측정 기술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위치기반 서비스의 검색정확도를 대폭 높여주는 차세대 위치검색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신세계백화점과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센텀시티점에 우선 시범 적용한다. 부산 해운대 소재 센텀시티점을 찾은 고객들은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주차위치 안내와 주차위치 확인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추후 층별 매장안내, 주변상점 검색 등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세계 전 매장과 기타 대형매장으로 서비스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임종태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활성화는 위치 기반 서비스에서도 종래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이다” 라며 “이번 신세계와의 시범 서비스 협정 체결은 신개념 위치 기반 서비스의 시작을 의미하며, 향후에도 더욱 정밀화 된 위치 검색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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