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윤종갑, 이하 텔릿)는 2일, 기상청이 기상정보의 실시간 수집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한 ‘자동기상관측장비(u-AWS) 고도화 프로젝트’에 자사의 IS-95A/B CDMA2000 1x 무선 데이터 통신 모듈인 ‘BCM-865’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SK텔레콤이 기상청에 공급한 ‘MPT-800’ 단말기에 들어가는 핵심 모듈로, 원거리에 위치한 기계와 사무실을 자동으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를 할 수 있다.
기상청 프로젝트에 도입된 ‘MPT-800’ 단말기는 자동원격검침(AMR), 자동차 등과 같은 응용분야를 겨냥한 제품으로, 기존 시스템과 쉽게 연결된다.
기존 기상청은 전국에 위치한 약 600개 자동 기상 강우 관측시설(AWS: Automatic Weather System)에서 얻은 기상정보를 저속 전용회선이나 고비용의 위성을 통해 전송받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실시간 확인이 힘들 뿐 아니라, 전송 시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자동기상관측장비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폭넓게 구축돼 있는 CDMA 기지국으로부터 본청 중앙관제시스템으로 직접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기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텔릿의 윤종갑 대표는 “최근 M2M 모듈이 이번 기상청에서 활용하는 실시간 원격검침 시스템을 비롯해, 미아방지, 중범죄자 전자발찌 등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국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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