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cN포럼 초대 의장으로 뽑힌 성인수 KT 네트워크 본부장은 출범식에서 "차세대통합네트워크(NGcN)를 통해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보급률에 이어 다시 한번 정보통신 분야에서 1등 국가임을 입증해 보이겠다"며 이 포럼의 성공적인 발전을 자신했다.
그는 또 "NGcN 기술이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와 서비스 개선 효과를 한꺼번에 갖게 한다"며 "국내 서비스 및 장비업체에게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 CDMA처럼 한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이러한 NGcN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선 차세대 유무선 통합망 기술전개를 주도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업무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산학연관이 혼연일체가 돼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만큼 가야할 방향을 바로 정해주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차세대 유무선 통합의 기술비전을 제공, NGcN 기술이 크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성 의장은 "NGcN은 선진기술이라는 점에서 기술개발에 대한 벤치마킹 대상이 그리 많지 않다"며 "이 때문에 서비스사업자, 장비 업체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 공정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칫 이 과정에서 중소업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중소업체들이 개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성 의장은 "세계적으로 망구축 비용과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유무선통합, 음성데이터 통합 기술에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NGcN포럼을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GcN포럼에는 정보통신산업체, 통신사업자, 서비스사업자, 학계, 연구소, 장비 업계 등 정보통신 전분야가 두루 참여하고 있다. 산학연관이 힘을 모을 수 있는 토대가 확보된 것이다.
성 의장은 "각계에 흩어져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 국산 NGcN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석이 되겠다"며 "귀를 열고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면서 함께 고민하는 의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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