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트 이더넷은 100Mbps 고속 이더넷보다 10배 빠른 1Gbps 대역폭을 제공하는 랜(LAN : Local Area Network)의 표준규격이다. 따라서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면서 바이러스와 해킹공격까지 차단해야 하는 기업 인터넷 환경에서 기가비트 L4~L7 스위치는 필수적인 장비로 각광 받고 있다.
가트너가 발표한 데이터퀘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 기가비트 이더넷 L4~L7 스위치 매출규모는 미화 14만1,000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라드웨어가 520만 달러(시장점유율 40%), 시스코는 440만 달러(시장점유율 22%)의 매출을 기록, 이 두 업체가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했다.
정윤연 한국지사장은 "L4~L7 이더넷 스위치 전부문을 따지면 두번째이지만, 기가비트급에서는 라드웨어가 세계 최고"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SK텔레콤, 하나로통신, 두루넷, 한화그룹, 삼성IDC 등이 라드웨어 제품을 도입하는 등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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