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VPN 게이트웨이의 개수에 관계없이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또 VPN 게이트웨이 장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즉시 고장을 감지(Healthcheck)해 정상적인 VPN게이트웨이로 자동 전환시켜 준다. 이로써 다른 VPN로드밸런서(Load Balancer)가 사용하는 데이터 동기화 방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파이오링크는 현재 시판중인 L4스위치 '핑크박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핑크박스는 여러 대의 VPN장비가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방식으로 작동토록 해 VPN 장비의 안전성을 높이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핑크박스는 국내외 주요 VPN업체와의 연동시험을 완료해 다른 VPN 장비와도 높은 연동성을 보인다.
또한, VPN과 방화벽의 혼재 시에도 부하분산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파이오링크의 문홍주 사장은 "핑크박스는 국내 VPN 부하 분산의 트렌드를 주도한 제품"이라며 "이번 특허권 취득을 통해 기존 경쟁 업체들보다 시장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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