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스마트폰·태블릿PC 쌍끌이...업계 함박웃움
스마트폰·태블릿PC 쌍끌이...업계 함박웃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1.03.28 08:43
  • 호수 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돌파
태블릿PC 신제품 경쟁 치열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판매 호조와 함께 향후 전망이 밝게 나오고 있어 힘입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스마트폰이 초기 도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산 시기로 접어들었고 태블릿PC도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넷북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이달 말 1000만 가입자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보급 속도가 유지돼 2010년 말 700만명 수준인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20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저가 단말 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태블릿PC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으로 5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태블릿 제조업체는 물론 이동통신사들도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애플이 최근 ‘아이패드2’를 발표하자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모빌리티 등은 구글의 태블릿 전용 안드로이드 3.0버전(허니콤) 운영체제(OS)와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급증 =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9년 말 47만 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말 392만 명으로 급증했고, 마침내 지난 12일 500만 명을 넘어섰다.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도 작년 말 274만 명에서 두 달여 만에 100만 명이 늘어난 37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도 작년 말 53만명에서 지난 11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면 이달 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모두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는 2000만 명에 육박,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5000만 여명 중에서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블릿도 각광 =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전 세계 태블릿PC 수요를 작년 1900만대에서 올해 5500만대, 2012년 1억 30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4월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후 IT 업체들이 앞다퉈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면서 현재 판매 중이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태블릿PC의 종류가 총 102종에 달할 정도다.

시장컨설팅업체인 PRTM은 모두 64개 업체가 태블릿PC를 만들고 있으며 그 종류는 102종이나 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PRTM은 오는 2014년까지의 태블릿PC 판매량을 2억 대로 전망했다. 지난해 태블릿PC 판매규모는 1700만 대에 달했고 이 중에서 1480대가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였다.

□북미전시회 = 삼성전자는 22∼24일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2011'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 Ⅱ와 함께 북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였다.

 갤럭시 S Ⅱ는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진저브레드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또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동영상 촬영/재생, TV를 통해 풀HD 감상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탑재, 16/32GB 대용량 메모리,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4G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프로요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스마트폰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지난 12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라이즌의 4G LTE 통신망을 지원해 기존 3G 대비 휠씬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HSPA+ 21Mbps 망을 지원하는 4.5인치 대화면, 8.99mm 초슬림 두께의 AT&T '삼성 인퓨즈 4G',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T모바일 '갤럭시 S 4G'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특히, 개막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런칭 행사인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을 통해 새로운 태블릿도 선보였다.

LG전자도 'CTIA Wireless 2011'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인 '지-슬레이트(G-slat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 '허니콤(Honeycomb)'을 기반으로, 휴대성과 가독성을 겸비한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옵티머스'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옵티머스 3D'는 TI의 1GHz OMAP 4 코얼듀어 프로세서, 듀얼 메모리 및 듀얼 채널까지 적용해 '트라이 듀얼모드'를 구현했다.

또한 3D로 촬영·재생·공유 등이 모두 가능하다. 500만 화소 듀얼 렌즈로 촬영한 3D 동영상과 이미지를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경 없이도 감상할 수 있다.

'옵티머스 2X'는 엔비디아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 DDR2 메모리 등을 모두 탑재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침 L2000 등을 적용, 기존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해 이동 중에도 대용량 HD급 영상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한 WVGA급(480X800) 해상도의 4.3인치 풀터치 LCD,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 운영체제,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고 전면에 카메라가 있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국내 출시 잇따라 = 내달에 총 10종(동일 기종 포함, 이통사별 구분)의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듀얼코어 스마트폰 ‘갤럭시S II’와 지난 1월 CES2011 선정 올해의 스마트폰을 차지한 모토로라 ‘아트릭스’, 4.2인치 대화면과 8.7mm 두께의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를 선보인다.

KT는 라인업이 더 다양해 ‘갤럭시S II’, ‘아트릭스’ 뿐 아니라, 노바 디스플레이(휘도와 해상도가 개선된 IPS LCD)를 탑재한 LG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 그리고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지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 II’ 이외에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옵티머스 빅(가칭)’, 그리고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1종을 내놓는다.

태블릿PC 시장의 출시 경쟁도 뜨겁다. LG전자의 첫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가 4월에 이통 3사를 통해 모두 판매 된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첫 허니콤(안드로이드 3.0) 탑재 태블릿 ‘줌’을, KT는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 크론’을 추가로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과 애플의 ‘아이패드2’는 빠르면 4월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들어 SK텔레콤은 옵티머스2Xㆍ엑스페리아 미니 프로ㆍ갤럭시S 호핀(1월), 웨이브IIㆍ베가Sㆍ블랙베리 토치ㆍ넥서스S(2월), 넥서스S(3월) 등 총 8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KT는 테이크2(1월)와 넥서스S(3월)를 출시했으며 LG유플러스는 아직 스마트폰도 내놓지 못했다. 태블릿PC는 지난 이달 KT가 선보인 ‘갤럭시탭 와이브로’가 유일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