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월 국내 전파연구소로부터 휴대폰 국내규격 전분야에 대해 지정시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미국과 영국의 국제공인 심사기관으로부터 공인 자격을 취득,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요구하는 모든 규격에 대해 자체인증시험 결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의 국제공인 자체인증 자격을 인정한 곳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의 통신승인 대행기관인 PCTEST와 영국의 공인심사기관인 UKAS이다.
삼성전자의 국제공인 취득범위는 무선, 안전, EMC(Electro-Magnatic Compatibility 전자환경 적합성), SAR(Specific Absorption Rate 전자파 흡수율) 등 휴대폰에 필요한 모든 규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UKAS로부터는 제조업체 최초로 삼성전자 각 시험소의 시험결과를 어디서든 공통으로 인정하는 집단공인(Group Accreditation) 자격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각 시험소간 균일 품질을 확보하고 전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품질보증시스템 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미주와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현지 승인에 필요한 기간 및 절차를 1개월 이상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 휴대폰 수출시 현지 시장 환경을 빠르게 제품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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