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용의자, 실종자, 차량 등을 실시간 맞춤형 영상 검색하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또한 식물공장에 필요한 보급형 통합제어 SW플랫폼이 개발되는 등 'IT융합 신규 R&D' 11개가 선정돼 집중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신산업원천기술 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IT융합 분야 신규 R&D로 총 11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로 3～6년간 총 81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확정된 IT융합 R&D 과제는 사업공고를 통해 5월말까지 수행기관 선정 평가를 실시하고 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지경부는 IT융합으로 인한 산업 각 분야의 변화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 앞으로 정부와 민간의 대응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10월까지‘IT융합 산업생태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은 주요 내용.
□ 치안안전 = 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용의자, 실종자, 차량 등을 실시간 맞춤형 영상 검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범인 몽타주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 기상 = 기상청 요청에 따라 최근 잦아지고 있는 국지성 호우대설 등에 대비,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를 통해 국민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별 기상관측에 필수적인 소형 이중편파 기상레이더를 국산화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 농업 = 최근 웰빙, 먹을거리 안전성 등으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도시형 식물공장에 필요한 보급형 통합제어 SW플랫폼을 개발하는 과제로 농촌진흥청의 ‘도시형 식물공장 구축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 자동차 = 3차원 센서와 동적 맵을 통해 전방의 도로 상황을 차 스스로 인지해 안전주행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 건설 = 최근 일본 대지진 등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건물과 대형구조물의 균열여부, 붕괴가능성 등 안전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건물에 부착하거나 내장하는 고 정밀 감지장치 개발할 방침이다.
□ 항공 = ‘수리온’ 이후의 차세대 국산 헬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식 비행제어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 기타 =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운영기간 동안 필요한 부품교체사고이력 등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조선), 직물 염색 거래에 필요한 컬러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섬유) 등도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