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G의 발표에 따르면 시스코는 올해 2/4분기 VPN 시장점유율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 점유율인 32.3%보다 7.8%가 증가한 40.1%를 기록,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고수하고 있다. 특히, 방화벽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4분기 시장점유율 49.4%에서 올해 같은 분기에 48%로 조사돼 전체적인 점유율은 떨어졌으나 여전히 2위 업체(14.6%)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IDS 부문에서는 미국 보안업체인 ISS(Internet Security System)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지난해 ISS 51.6%, 시스코 21.1%로 조사됐던 것에 비해, 올해는 ISS 44.4%, 시스코 31.5%로 나타나, 1위 기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SRG의 관계자들 역시 이번 분기에 주목할만한 시장 점유업체로 VPN과 IDS 부문에서의 시스코를 꼽았으며, 덧붙여 "현재는 비록 전반적인 네트워크 보안 시장이 기본 정도만 유지하고 있으나, 잠재적으로 다음 분기에는 강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RG는 전세계 네트워크 보안장비 판매가 2002년 2/4분기에 4억 35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VPN 게이트웨이 판매가 분기당 10% 성장 및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으며, 방화벽 장비 판매의 경우는 지난 분기에 비해 2%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19% 늘었다. IDS 판매는 2001년 2/4분기에 비해 26% 증가하고 이전 분기에 비해서는 1% 증가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의 조태영 상무는 "IT분야에 있어 최고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보안 시장에 있어 시스코의 주요부문 시장점유율 1위 기록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기관의 발표로 미래 IT시장을 주도해가는 시스코의 위상을 다시한번 실감한 만큼 한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에 있어서도 영업 및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ble 1. 방화벽 시장 점유율(WW Firewall Market Share)
2Q02
2Q01
Cisco
48.0%
49.4%
NetScreen
14.6%
8.4%
SonicWall
8.6%
12.1%
Table 2. VPN 시장 점유율(WW VPN Market Share)
2Q02
2Q01
Cisco
40.1%
32.3%
Nortel
15.1%
15.7%
Lucent
4.4%
3.4%
Table 3. IDS 시장 점유율(WW IDS Market Share)
2Q02
2Q01
ISS
44.4%
51.6%
Cisco
31.5%
21.1%
NFR
7.7%
7.3%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