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9주년 맞아 지속성장·발전 결의
한전KDN(사장 전도봉)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올해 67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종전 주력사업이었던 전산·통신·유지보수사업 외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역량을 집중하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미국·인도·캄보디아 및 유럽·중동국가 등에 수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전KDN은 지난 2008년부터 인도의 노후 전력설비를 교체하는 ‘전력현대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케랄라 주 사업을 수주했으며 그 이외의 주(洲)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수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정보보호사업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IT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KDN은 지난해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그린 홈 사업을 추진해 목표인 100만호 중 54만호를 설치한 바 있다.
해외사업도 두각을 나타내 미국의 마티네 에너지사로부터 태양광사업 제의를 받아 애리조나 주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기술 수출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외 사업이 알찬 성과를 거둬 지난해 4200억 원의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20일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전도봉 사장은 “한전KDN의 전력IT 기술이 세계로 수출되고 전국의 전력수용가들이 KDN의 PLC기술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첨단 전력ICT 기술을 향상시켜 글로벌 품질·서비스 수준에 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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